▷ 드디어 컴퓨터 조립

컴퓨터 조립은 무거운 것부터 먼저 합니다.  

빈 케이스상태일 때 약간 뒤틀어져 있을 경우 , 파워,CDROM, 플로피드라이브,하드디스크등의 무겁고 단단한 부품을 먼저 조립하여 케이스가 자리를 잡게 하기위함입니다.  

메인보드를 먼저 조립하면 약간 휜상태로 조립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조립시 사용되는 나사는 두가지 뿐입니다. 얇은 것과 두꺼운 것 두가지입니다. 

다른 특별한 나사가 있는것이 아니므로 두가지중 하나만 선택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파워,하드디스크는 두꺼운 나사, CD-ROM과 FDD 는 얇은 나사입니다. 

1. 파워장착  

케이스의 뒤편에 파워를 장착합니다.  

<파워서플라이를 본체케이스에장착하는 모습> 

파워서플라이는 열을 방출시키는 큰 팬이 있고, 자체적으로 진동이 심합니다.  

단단히 조여서 고정시켜주세요. 

이과정은 별 어려운것은 없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파워,CDROM,FDD,HDD 이 네가지 부품은 모두 모터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즉 뭔가가 돌아가는 부품이란 얘기지요.  

중요한것은 진동을 방지하기위해 나사를 단단히 조여주세요. 

한쪽만 하지말고 좌우에 양쪽 다 나사를 조여주세요. 

특히 하드디스크는 진동에 몹시 약하므로 고무파킹같은 방진재를 끼우고 나사를 조여주기도 합니다. 

메인보드에 CPU 장착

이제 케이스는 옆에 잠깐 치워두고, 평편한 바닥에 약간 푹신한 스펀지 등을깔고 그위에 메인보드를 놓고 CPU를 메인보드의 CPU소켓에 삽입합니다.  

왼쪽에 있는 레버를 당겨서 CPU가 들어갈 홈을 넓혀준다음 CPU의 1번핀 방향과 메인보드의 1번홈에맞추어서 조심스럽게 삽입합니다.  

이때 무리하게 힘을 주면 핀이 휘므로 살살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합니다.  

자연스럽게 들어가지 않으면 핀이 약간 휜상태이거나 방향이 맞지않는 것이므로 무리하게 힘을 주면 핀이 휘어버리고 부러지기라도하면 영영 못쓰게 되니 조심 또 조심합니다.  

그리고 레버를 내려 CPU를 단단히 체결합니다.  

다음 CPU쿨링팬을 체결합니다.  

양쪽레버를 동시에 당겨야하는데 무리한다 싶을 정도로 세게 당겨야 합니다.  

쿨링팬의 알루미늄옆에 뭐가 닿는것은 없는지, 선이 끼인것은 없는지 잘 살펴본후 제대로

돼어 있다면 과감하게 힘을 주어 레버를 당깁니다.

이는 CPU쿨링팬을 CPU에 강하게 밀착시켜 CPU의 열을 빨리식혀주기 위함입니다.  

제대로 쿨링팬이 밀착되지 못하면 CPU의 열은 섭씨100도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컴퓨터가 꺼지거나 다운되고 , 심한경우는 CPU가 타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CPU쿨링팬의 정확한 장착은 중요합니다.  

메인보드의 CPU팬전원단자에 얇은 쿠링팬전원코드를 끼웁니다. 보통 CPUPAN이라고 메인보드의 CPU꼽는 곳 근처에 써있습니다. 

다음은 램을 꼽습니다. 

램슬롯 양쪽의 레버를 제낀 상태에서, 램을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꼽습니다. 

램을 자세히보면 아래쪽에 작은 홈이 있는데, 좌우의 길이가 다른 것이 알 수 있습니다. 

그 방향을 잘 맞추어 꼽습니다. 거꾸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직각방향으로 수직으로 똑바로 꼽습니다. 

제대로 들어가면 양쪽레버는 자동으로 올라와 걸리게 됩니다.  

다시 케이스를 테이블위에 올려 놓고, 케이스 뒷편의 주변기기연결단자구멍에 잘 맞추어 CPU와 RAM이 조립된 메인보드를 장착합니다.

여섯개의 나사홀에 두꺼운 나사로 체결합니다. 

될 수 있으면 케이스의 뒷족으로 바짝 당겨서 조립하세요.  

케이스뒷편과 조금 떨어지면 다 조립한 후에 키보드나 마우스를 끼울때 꽉 들어가지 않고 자주 빠지게됩니다.  

비디오카드장착  

비디오카드를 메인보드의 AGP슬롯에 끼웁니다.  

AGP슬롯앞쪽에는 이탈방지레버가 있는데 이를 당긴후 비디오카드를 장착합니다.

비디오카드를 끼우면 자동으로 레버는 체결됩니다. 

뺄때는 반대로 레버를 당기고 빼면 됩니다.비디오가 장착되면 나사로 체결합니다.  

특히 AGP비디오카드는 잘 빠집니다. 

조금만 빠져도 비디오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므로 제대로 끼우고 이탈방지레버를 반드시 학실하게 당겨줍니다.  

이사한 다음 컴퓨터가 삐비릭 삑 하며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경우는 대부분 비디오카드가 

전원케이블 연결 

이제 부품은 모두 조립되었습니다. 뭐 별거 없죠. 드라이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각 부품을 연결하는 케이블을 끼우는 순서입니다.  

지금부터가 주의를 요하는 과정입니다. 여기서부터 약간의 컴퓨터지식이 필요합니다.  

헷갈릴수 있으니 하나하나씩 천천히 해봅시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잘못 끼워지지도 않고, 잘못 끼워도 큰 손상이 발생하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합니다.  

그리고 부품간의 연결하는 통로를 공부한다고 생각하시고 외울려고 들지는 마십시요.  

어차피 이 시간은 컴퓨터조립을 통해 컴퓨터의 전반적인 구조를 배워보자는 것이지, 

왕초보가 오늘 이 한번의 조립으로 어떤 컴퓨터이든 조립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는 없으니까요. 

전원케이블 연결  

여기서 말하는 전원케이블이란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기코드가 아니라 파워써플라이에서 메인보드와 각종 디스크로 연결되는 내부 케이블을 의미합니다.  

보통 노랑,빨강,검정등의 색깔로 되어있습니다. 

먼저 메인보드에 전원을 공급하는 가장 큰 모양의 20핀케이블을 메인보드에 딸각소리가 날때까지 끼웁니다.  

 <20핀 전원케이블연결 모습> 딸카닥!! 

반대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보통 CPU근처에 있습니다.  

이는 CPU가 가장 많이 전력을 소비하므로 가까운 곳에 두는 것입니다.  

펜티엄 4 부터는 CPU와 AGP(비디오카드)가 더 많은 전원을 소모합니다. 그